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 말습관 7가지
“그건 왜 그렇게 했어?”, “또 실수했어?” 이런 말들이 아이의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?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말에서 시작됩니다.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일상 속 말 습관입니다. 이 글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실천 가능한 부모 말 습관 7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“어떻게 했는지 이야기해 줄래?”
결과보다 과정을 먼저 물어보는 말은 아이의 생각과 시도 자체를 존중하는 표현입니다. 아이에게 “실패했다”는 인식 대신 “과정을 소중히 여긴다”는 메시지를 줍니다.
예시 대화
- ❌ “몇 점 받았어?” → ✅ “시험 준비할 때 어떤 부분이 어려웠어?”
- ❌ “그건 왜 그렇게 했어?” → ✅ “네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해”
2. “괜찮아, 다시 하면 돼”
실수했을 때 아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입니다. 실수 = 잘못된 행동이라는 인식을 버리고, 실수 = 배우는 기회라는 긍정적 신호를 주면 아이는 자신을 탓하지 않습니다.
3. “네가 결정해서 좋아”
자존감은 자기 결정권 경험에서 성장합니다. 작은 선택이라도 아이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, 그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.
- 옷 고르기, 간식 고르기, 놀이 순서 정하기 등
- 선택 후 “좋은 선택이었어”라는 피드백도 함께!
4. “너는 소중한 사람이야”
아이가 존재 그 자체로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받을 때 내면의 안정감이 커집니다. 결과나 능력과 관계없이 부모가 주는 무조건적인 인정은 자존감의 핵심입니다.
일상 속 표현
- “너랑 있어서 엄마는 참 좋아”
- “오늘도 너는 특별해”
- “있어줘서 고마워”
5. “네 기분은 어땠어?”
감정을 물어보는 말은 아이가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. 이는 곧 정서적 자기 존중감으로 연결됩니다.
- “슬펐겠다, 화났겠다” 공감해주기
- “엄마는 그럴 때 이렇게 느껴” 감정 공유도 함께
6. “실패해도 괜찮아, 도전한 게 멋있어”
성공보다 도전 자체를 인정해주는 말은 아이가 두려움 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. 끊임없이 비교당하면 위축되지만, 도전을 인정받으면 자존감이 자랍니다.
추천 상황
- 경기에서 졌을 때 → “끝까지 해낸 게 정말 멋져”
- 질문을 틀렸을 때 → “틀렸지만 너의 시도는 정말 소중했어”
7. “엄마(아빠)는 항상 네 편이야”
아이에게는 세상과 싸울 때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정서적 안전기지가 필요합니다. ‘누군가는 항상 내 편이다’는 믿음이 자존감의 뿌리가 됩니다.
마무리하며
아이의 자존감은 거창한 교육이나 칭찬이 아니라, 부모의 작은 말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. 오늘부터 아이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보세요. 그 말은 아이의 마음에 깊은 씨앗이 되어, 평생을 지탱하는 자존감으로 자라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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